최근 한·일 간 독도 문제와 위안부 문제 등으로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학생들의 애국심 고취를 위한 이색 전시관을 개관한 학교가 있어 주목 받고 있다.
29일 김포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김포시 걸포초등학교는 학생들의 국토사랑 정신과 애국심 고취를 위해 학교 내 ‘독도 전시관’을 마련하고 지난 27일부터 운영을 시작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걸포초교의 독도전시관은 6학년 주제통합프로젝트 ‘우리는 독도홍보대사’ 수업과 관련해 6학년 학생들이 독도의 가치와 역사, 일본의 주장에 대한 반박 주장 등을 함께 공부하고 이를 알리기 위해 설치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6학년 학생뿐만 아니라 전교생이 독도에 대한 다양한 사실과 주장을 배우는 계기로 작용했다.
독도전시관을 직접 관람한 학생들은 “뉴스에 독도 얘기가 나올 때마다 속이 상했는데 전시관을 보고 독도가 우리 땅임을 확신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걸포초는 교과서와 책으로만 보는 독도교육이 아닌 독도체험관(서울 서대문구 위치) 견학 및 직접 독도 홍보활동을 함으로 학생들의 애국심을 고취에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