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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년 전통 오케스트라와 젊은 지휘자의 과감한 콜라보레이션

‘야닉 네제 세갱·로테르담필’ 내달 9일 연주회
극동 아시아투어 일환, 성남아트센터서 공연
첼리스트 케라스 참여… 환상적 하모니 거들어
쇼스타코비치의 첼로 협주곡 1번 등 연주 예정

 

95년 전통의 로테르담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로테르담필)가 필라델피아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야닉 네제 세갱’과 함께 오는 6월 9일 성남아트센터를 찾는다.

이번 공연은 로테르담필과 야닉 네제 세갱이 함께하는 극동아시아 투어의 일환이다.

연주자들의 집중된 에너지와 뛰어난 녹음, 청중에 대한 신선한 접근 방식으로 네덜란드에서 세계 전역의 유명 공연장에 이르기까지, 로테르담필은 연간 15만 명에서 20만 명에 이르는 청중을 만나며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음악감독 야닉 네제 세갱은 2005년 첫 연주로 로테르담필과 인연을 맺고 2008년부터 게르기에프의 뒤를 이어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다.

현재는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이자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 객원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세계 각지의 주요 오케스트라를 객원 지휘하며 여러 유명 극장에서 오페라 공연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이번 공연에는 2010년 알렉상드르 타로와의 무대로 첫 내한해 놀랄 만큼 정교한 연주를 보여준 첼리스트 장 기엔 케라스(이하 케라스)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로테르담필과 마찬가지로 바로크부터 21세기 작품에 이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자랑하는 케라스는 특히 현대음악에 열정을 갖고 있다.

공연 프로그램은 네덜란드 작곡가 바게나르(1862-1941)의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 서곡’으로 시작한다.

이어 케라스와 함께 쇼스타코비치의 첼로 협주곡 1번을 연주하고,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6번으로 마무리한다.

성남을 시작으로 톈진, 베이징, 상해로 이어지는 로테르담필의 이번 극동아시아 투어에서 오케스트라의 유연함과 젊은 지휘자의 대담함이 만들어내는 과감한 조화로움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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