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는 7일 제196회 임시회를 열어 지난 회기 처리하지 못한 927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앞서 지난 22일 열린 제195회 임시회 본회의 추경안 처리과정에서 수정예산안에 대한 투표방식을 놓고 갈등을 빚다 회기 종료시간을 넘겨 자동 산회된 바 있다.
또 이번 임시회에서는 지난 회기에 처리못한 이영희 새누리당 대표의원 윤리특위 징계요구안도 다룰 방침으로 처리 순서를 놓고 여·여 간 격돌이 예상된다.
시의장이 이미 징계요구안을 우선 처리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새누리당이 도시개발공사 설립 자본금 50억원 규모 수정예산안 처리 반대 주장과 강한구 의원 징계요구 건을 들고 나올 가능성이 커 민생 추경예산 처리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서는 일본정치인들의 일본군 위안부 망언에 대한 규탄 및 공식사과 촉구 결의안 의결도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