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애인자립생활권리쟁취 공동투쟁단 김포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투쟁단)는 10일 중증장애회원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김포시청 현관에서 집회를 갖고 장애인의 권리를 요구했다.
이날 투쟁단은 ‘24시간 활동보조가 필요한 장애인들의 실태조사에 나서 결과를 제공해달라’는 요구에 대해 시 공무원이 “24시간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은 시설로 들어가는 것이 옳지 않겠느냐”고 답했다면서 “김포시 중중 장애인들은 모두 시설로 들어가야만 하는 것이냐”고 항의에 나섰다.
또한 투쟁단은 ▲중증장애인들의 24시간 활동보조 보장 ▲본인부담금을 김포시 자체 예산으로 지급 ▲특별교통수단 법정대수 올해말까지 도입 ▲저상버스 100% 도입·운영 위한 계획 즉각 수립 ▲김포시 장애인자립생활지원조례 제정 및 자립생활 지원하라 등을 요구했다.
한편 이날 장애인들의 집회로 김포시청 현관을 비롯한 출입구가 봉쇄돼 민원인들이 1시간여 동안 불편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