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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로 즐기는 ‘사계절의 생생함’

강동석과 화음챔버오케스트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서 공연
‘혼연일체’된 환상적 호흡으로
비발디의 ‘사계’ 등 연주 펼쳐
각 계절별 14행시 소네트 낭독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이 자랑하는 ‘2013 클래식 시리즈’의 세 번째 무대로 강동석과 화음챔버오케스트라의 ‘사계’가 열린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은 15일 오후 5시 회관 대공연장에서 강동석<사진>과 화음챔버오케스트라의 ‘사계’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과 멤버 모두의 개인적 역량이 뛰어난 화음챔버오케스트라가 만나 비발디의 ‘사계’를 연주, 손에 잡힐 듯 생생한 사계절을 만끽할 수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은 8세에 첫 연주회를 가져 ‘신동’이라 불리며 일찍부터 재능을 드러냈다.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에서 3위로 입상한 뒤 국제적으로 알려졌고 메뉴인의 추천으로 파리에서 데뷔하면서 ‘바이올린의 표범’이라고 불리게 됐다.

강동석의 폭넓은 레퍼토리에는 대다수 연주가들이 도외시하는 작품들 또한 많이 포함돼 있다.

윤이상의 협주곡 1번과 3번을 비롯해 영국에서 BBC가 위촉한 앨런 호디노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미스트랄’을 역시 초연하면서 새로운 곡에 대한 그의 열정을 보여줬다.

그는 탁월한 예술성과 투철한 음악가 정신으로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으며, 최근 대원음악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 기사훈장(Chevalier des Art et Lettres)을 수여 받았다.

‘다이나믹과 열정’을 가진 화음챔버오케스트라는 멤버의 개인적 역량을 마음껏 발휘해 혼연일체가 돼 나오는 강력한 에너지와 개성이 돋보이는 오케스트라이다.

멤버들이 아티스트의 강한 자부심으로 모인 만큼 인격적인 관계로 자유로운 토론이 가능하고 음악에만 전념할 수 있기에 더욱 빛을 발한다.

이들은 일치된 호흡으로 차이코프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C장조’와 비발디의 ‘사계’를 연주한다.

강동석의 사계 전곡 연주는 10여년만이라 팬들의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또 연주에 맞추어 각 계절에 붙은 14행시의 소네트를 낭독해 관객의 귀를 더욱 황홀하게 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0월 29일 세계최정상의 바이올리니스트 율리아 피셔와 독일전통 사운드를 선사할 드레스덴 필하모닉 내한공연으로 ‘2013 클래식 시리즈’를 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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