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제23회 연천군 여성상 ‘훌륭한 어머니’ 및 ‘봉사부문’ 수상자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연천군 여성상은 여성의 권익신장 및 지역사회의 발전과 평등사회 구현에 공헌한 여성을 선발하는 것으로 훌륭한 어머니 부문과 봉사부문 등 2개 부문에 대해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확정했다.
훌륭한 어머니부문에 선정된 연천읍 이순례(64)씨는 1남2녀를 어려운 환경에서도 건강하고 훌륭하게 키웠을 뿐만 아니라,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과 겸손한 자세로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랑과 봉사를 몸소 보여줬으며 결혼부터 44년간 어머니를 극진히 봉양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
또 봉사부문에 선정된 청산면 이형숙(68)씨는 독거노인 청소봉사 및 장애인 목욕·미용·무료식사 봉사 등을 해왔으며 다문화가족을 지원하는 모임인 온누리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다문화 여성들이 낯선 한국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줘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한편 군 여성상 수상은 오는 7월2일 수레울아트홀에서 열리는 ‘제23회 여성주간 기념식’에서 시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