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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병원, 국내 첫 ‘스피겔-와이시스상’

신경외과 정상섭 교수 수상 ‘영예’
뇌정위기능신경외과학 발전 공헌

 

분당차병원은 신경외과 정상섭 교수(사진)가 ‘제16회 세계 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에서 스피겔-와이시스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상은 4년마다 개최되는 세계 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에서 정위기능신경외과학의 발전에 공헌한 1~2명의 신경외과 의사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정위기능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상으로 알려져 있다.

정 교수의 수상은 17번째이며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다.

정 교수는 국내 뇌정위기능신경외과의 대표적인 의료인으로 통하며 파킨슨병 등에 따른 운동장애와 두통 간질 등을 뇌정위수술 치료에 앞장서 왔고 지난 2000년에는 파킨슨병 환자의 뇌에 전극을 심고 자극을 줘 운동장애를 줄이는 뇌심부자극술을 국내 처음 도입했다.

또 지난 2009년 7월 발간된 미국의 정위기능신경외과 분야의 교과서 대표 집필자로 참여했으며 이듬해 정위기능신경외과학을 다룬 국내 첫 단독 교과서인 정위기능신경외과학 집필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뇌정위신경외과란 3차원 공간 좌표 원리를 이용해 뇌의 깊은 부분에 전극을 삽입하는 수술기법으로 파킨슨병 등의 운동장애 질환의 치료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왔고 1980년대 자기공명영상(MRI)이 개발되면서 치료의 영역이 확대돼 급속도로 발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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