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세미나는 영사모 회장 박병두(시나리오작가·시인) 등 110명이 참석했으며 조희문 전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영화평론가)이 ‘영화 - 가끔은 옆으로 보기’ 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박경숙 시인(사무국장) 사회로 진행된 세미나는 각 분과위, 임원진, 내빈소개, 정기회의 등 하반기 영사모 운영사업계획 보고와 함께 대성황을 이뤘다.
조희문 전 위원장은 특강에서 영화 쉬리를 소개하면서 “영화는 어렵게 보거나 틀 안에서 많은 의미를 두고 보기보다는 편안하고, 재미있게, 최대한 가볍게 보아야 한다”면서 “영화를 통해 우리는 소중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고, 각각의 영화는 저마다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무엇이 같거나 다른지, 어떻게 우리의 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지 생각해 봄으로써 사람과 세상을 이해하고 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사모 회장을 맡고 있는 박병두 시나리오작가도 “우리 함께 모여 어떤 영화를 볼 것인지 선택하고, 영화를 함께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면 좋겠다”면서 “그 과정을 통해 삶의 의미와 가치를 생각해보고 보다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