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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벗어나 학창시절 향수어린 시간 느끼다

수원 영복여고 총동문회
아름다운 음악회 열어

 

수원 영복여자고등학교 총동문회가 27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지역사회와 영복동문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음악회’를 열었다.

그동안 영복여고 총동문회는 홈커밍데이와 1일 카페 등을 통해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이나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마련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실천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음악회를 주최하게 된 것은 그동안 받은 사랑을 사회에 돌려주고, 재능 기부를 통해 수원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출연자 중 이명희(13회) 씨는 이태리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 수석 졸업하고 이태리 비오티 국제 콩쿨 1위 수상 경력이 있는 소프라노다.

다른 출연자들도 서울대를 비롯해 기타 명문 음대를 입학한 관현악단 출신의 졸업생들이다.

장미숙(2회) 총동문회장은 “처음엔 장학금 마련을 목표로 행사를 진행하려고 의논을 했었다. 그러나 우리 모교가 개교해 40주년이 됐고 이제 동문들도 각계에서 어엿하게 자리를 잡고 생활을 하는데, 수원지역 사회에 대한 봉사와 실천을 하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모교가 경기도성취도평가에서 수원지역 1등을 하고, 대학 입시 실적 면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거두어 모교에 감사하는 마음이 정말 컸다. 그래서 이번 음악회에 참석하는 동문들이 재능 기부 차원에서 무료 초청 공연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제가 현재 레이디스하모니 합창단 단장이다. 동문회장이 바뀔 때마다 색깔이 있다. 그래서 기꺼이 합창 부분은 레이디스하모니 합창단이 출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 마지막에는 동문과 수원시민이 하나가 돼 영복여고 교가를 제창하고 끝이 났다.

이번 행사는 동문 상호간의 화합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잠시나마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학창시절을 떠올릴 수 있는 향수어린 시간이 됐으며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를 실천한 뜻 깊은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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