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은 ‘2013년 예술로 가로지르기’ 기본 계획에 따라 첫 번째 블록강좌 ‘우리 신화, 우리 별자리 이야기’ 아카데미를 개설했다.
이 강좌는 26일부터 열렸으며 매주 수요일 수원 영동 아트포라에서 개최, 참여자들에게 창작역량 강화와 다양한 인문학 담론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화학자 김영래 선생이 강의하는 이번 강좌는 역사와 신화 속 서사를 통해 동아시아의 상고사를 고찰하고, 서구 유럽문화와 차별되는 동아시아만의 특성을 살펴보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본 강좌의 일정은 먼저 ▲역사와 신화에 대한 기원(1강 ‘신화는 문명의 기반에 대한 조명이다’)을 주제로 신화의 발생과 그 전달과정에 대해 살펴본다.
이어 ▲동아시아 역사와 각 국가 간 역학관계(6강 ‘천조대신 자청비, 월독신 스칸다’) ▲현대문명의 위기(9강 ‘불에 의한 멸망’)로 이어지며 시대와 분야를 망라하면서 참석자들에게 거시적 안목을 제공하는 데 높은 비중을 두고 있다.
한편, 이번 강좌에 이어 진행되는 두 번째, 세 번째 블록강좌도 하반기 9월-12월까지 각 2개월씩 진행될 예정이다.(문의 : 031-231-7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