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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찬 교육으로 다문화 감수성 증진

전문 강사 양성 교육과정 수료식
공무원·보육시설 대상 실시키로

 

여성가족부는 지난달 29일 서울대학교 교육정보관에서 일반국민의 다문화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다문화이해교육 전문강사 양성교육 과정 교육 수료식’을 가졌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지난해 189명에 이어 올해도 80여 명의 전문강사가 양성됐으며 앞으로 일반국민 대상 다문화이해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이들 전문강사들은 우선 대국민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공무원(경찰·군인 등), 보육시설종사자, 다문화센터종사자를 대상으로 다문화이해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2012년 현재 다문화가족이 70만명(결혼이민자 및 인지·귀화자와 한국인 배우자 각 27만명, 자녀 16만명)에 이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우리 국민들의 다문화가족에 대한 수용성은 낮은 편이다.

2012년에 이어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실시된 제2기 신규 양성교육을 받은 교육생들은 교육과정을 통해 다문화 수용성 증진을 위한 전문강사로서의 책임감을 갖고 우리 국민들의 다문화가족에 대한 수용성을 높이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임춘희 군산대 아동가족학과 교수는 수료식에서 “이주나 다문화 관련 전문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양성교육을 통해 다문화이해교육 전문강사로서 전문성을 갖추고 다문화 수용성 제고를 위한 사회적 책임감을 재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문화이해교육강사는 정부 등 관련기관 업무, 다문화기관 종사, 다문화강의 및 연구, 학회 등 지원 경험 등이 있는 각 분야의 다문화 관련 전문가 중 신청·선발해 3단계 과정(기본, 전문, 심화) 60시간의 교육과 평가를 거쳐 양성됐다.

전문강사를 통한 다문화이해교육은 2012년 9월부터 2013년 6월까지 총 165회가 실시됐다.

2012년에만 총 115회, 2만여 명이 교육을 받았으며 특히 올해는 보육시설종사자를 대상에 추가해 다문화이해교육 대상을 넓혀 나가고 있다.

안산 송호중학교 교원직무연수로 진행된 다문화이해교육에 참가한 조유미 교사는 “교사로서 다문화 감수성을 갖추는 것이 미래세대 양성을 위해 꼭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강의 교재 및 콘텐츠를 개발해 내실 있는 교육내용을 확보하고 강의 모니터링 등을 통해 다문화이해교육 강사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다문화이해교육을 받는 대상자별로 교육 자료를 제작·배포해 다문화를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해 수용성을 높이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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