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태권도 시범단이 국기인 태권도를 통해 평택시 홍보는 물론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과 왕따문제를 태권도 시범에 접목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진현 관장을 중심으로 창단된 평택시 태권도 시범단은 모든 단원이 관내 재학 중인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됐으며 2년여의 짧은 기간 동안 스토리가 있는 공연을 펼치고 있다.
스토리시범 ‘용서’는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 폭력과 왕따문제를 태권도 시범과 함께 접목해 청소년들의 문제들을 태권도 시범을 통해서 해결하기 위해 구성됐다.
‘용서’는 태권도를 배움으로서 친구들과 어울리고 싶었던 한 아이가 뛰어난 운동 실력에도 불구하고 더 잘하고 싶은 욕심과 자만심으로 친구들과 사이가 멀어지고 다투게 된다.
주인공은 결국 태권도장을 떠나면서 일탈을 한 불량학생들과 태권도 시범단의 갈등을 격파로 표현했으며 결국 서로간의 오해와 속마음들을 이해하고 용서하며 다시 하나가 되는 친구들을 표현하고 있다.
평택시 태권도 시범단은 이 프로그램으로 최근 평택시 진위면 소재 ‘무봉산 청소년수련원’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매주 2회(화·목)12회 공연을 선보였으며 이 외에도 k리그 친선 축구대회, K6-안정리 미군부대, 다문화가정, 팽성읍 꽃 박람회, 청소년콘서트(Dream-up) 초청 공연 등 30회 공연을 성공적으로 펼치기도 했다.
정 관장은 “아직 사회적으로 미흡한 어린 중·고교생들이 성인들도 하기 힘든 시 주관 행사에 열정적으로 참여해준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시 태권도 발전에 앞장설 수 있도록 장래가 촉망되는 학생들에게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