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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51 활약상 보며 조국수호 의지 다짐

KRCC-공군 제10전투비행단, 무스탕 모형항공기 기증식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이하 10전비)가 지난 3일 부대에서 항공무선조종클럽(KRCC)과 함께 ‘信念의 鳥人(신념의 조인) F-51 무스탕’ 모형항공기 기증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기증식은 6·25전쟁 당시인 1950년 7월 3일 10전비의 전신인 제10비행전대 소속 10명의 조종사들이 미국 공군으로부터 제공받은 F-51 무스탕기에 탑승해 첫 출격을 감행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10전비는 이날 기증식에서 전쟁 당시에 활약했던 유엔공군 모형항공기들의 기념 비행과 F-51 기증식에 이어 전쟁 당시 F-51의 활약상과 당시 조종사들의 조국수호 의지를 회상해보는 영상시청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에 10전비가 KRCC으로부터 기증받은 모형항공기는 전쟁 당시와 똑같이 ‘신념의 조인’과 태극마크를 도장해 실제 항공기의 1:6 비율로 축소 제작됐다.

장경식(준장) 단장은 “문화 선진국들은 자랑스러운 역사를 기록하고 복원하는 일에 많은 정성을 기울인다”며 “오늘 행사를 계기로 6·25전쟁 당시 조국의 하늘을 지킨 수호신 ‘신념의 조인’이 복원돼 다시 비행하는 날이 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F-51을 기증한 KRCC는 2011년부터 ‘무선조종 모형항공기 방과후 교실’을 열어 청소년들에게 항공우주에 대한 꿈을 심어주고 있으며 10전비는 조종사들을 파견해 청소년들이 항공과학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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