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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와 손잡고 해외수출 도전

성남 中企, 글로벌 시장개척 사업 공동 프로젝트 추진

성남시 중소기업들이 차세대 재외동포 무역인과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양평 코바코연수원에서 개최하는 제11기 차세대 무역스쿨 모국방문교육의 ‘도전프로그램’에 성남시 중소기업 10개 업체가 교육생들과 글로벌 시장개척 사업계획을 공동으로 수립해 실제로 수행해보는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서 중소기업 관계자들은 23개국 51개 도시에서 온 차세대 무역인과 함께 ▲제품의 해외 시장 경쟁력 가능성 ▲시장 진입에 고려할 점 ▲선택한 제품 시장 진출 방법 등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있다.

특히 제품 개발을 끝내고 수출을 계획하고 있거나 이미 해외 시장에 진출한 제품의 수출 규모를 늘리기 위해 현지 사정에 밝고 시장 개척 경험이 있는 차세대 동포들의 아이디어와 조언을 구하고 있다.

㈜신영에어텍의 김용희 대표는 “재외동포 청년 기업인들이 만든 수출사업계획서를 자세히 검토해 해외 시장에서 유연히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수출이 처음인 우리 회사는 우리 제품으로 시장 개척에 도전하는 청년 무역인 파트너가 생겨 든든하다”고 기대했다.

중국 지린(吉林)성 옌지(延吉)에서 애니메이션·소프트웨어 개발을 하는 전휘진(33) 씨는 “이번에 선보인 중소기업 아이템들이 중국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전문화된 기술이어서 충분히 중국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면서 “철저한 준비를 한다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종 월드옥타 차세대위원장은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더 많은 지자체 중소기업을 참여시켜 수출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기획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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