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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고 힘든일 항상 먼저 앞장서요”

하나님의교회 성남수정교회
장마에도 불구 이권섭 목사·성도 등 400명 참여
쓰레기줍기·잡초제거 등 탄천 환경정화 ‘구슬땀’

 

“탄천변이 놀랍게 깨끗해졌어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성남수정교회는 14일 장마철 우중임에도 불구하고 탄천 환경정화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이날 이권섭 목사를 비롯 성도, 시민 등 400여명은 탄천 수정구 태평1동 태평물놀이장 일대에서 쓰레기줍기 등 정화활동에 나섰다.

참가자들은 쓰레기봉투, 낫, 호미, 집게 등을 지참하고 환경정화구간인 태평 물놀이장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1km씩 총 2km에서 쓰레기줍기, 잡초제거, 풀베기 등에 적극 나섰다.

시민 최모(61)씨는 “집안 청소하듯 정성을 다하는 모습에 감탄했다”고 말했다.

남녀노소가 참가한 점도 눈에 띄었다. 아동부터 학생, 청년, 어르신 등은 가족같은 분위기속에서 적극 나섰고 특히나 청소년들의 밝은 표정은 행사의 의미를 북돋게하는 청량제로 작용했다.

강민영(성일정보고 3년)양은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하니 힘든줄도 몰랐다”며 “환경정화활동에 그치지 않고 수해지역 구조 등 활동의 영역을 넓혀 보다 다양하게 이뤄져 하나님의교회 취지대로 많은 시민들에게 행복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요즘 장마철로 자란 잡초들 제거에 집중, ‘잡초의 씨’를 말린 날로 기록될만한 성과를 보였다.

태평 물놀이장 일대의 잡초들 대부분이 사라진 이날 이 물놀이장 안전요원 원모 씨는 “보도블럭 틈 사이에 난 작은 잡초는 물론 탄천둑방의 것들까지 모조리 없애는 놀라운 풍경을 그려냈다”고 감탄했다.

시민 모두가 기초질서를 지키면 우리강토가 보다 청결해질 것이라는 바람도 나타냈다. 성도 전향란 씨는 “탄천길을 오가는 운전자나 운동나온 이들이 각종 쓰레기 불법투기하는 일이 아직도 사라지지 않아 아쉽다”며 “치우는 것 못지않게 버리지 않는 것 또한 중요한 일”이라고 일침을 놓았다.

이권섭 목사는 “성도들이 참 열심히 임해줘 보람 크다“며 “환경정화활동을 비롯 어려운 일에 먼저 달려가는 하나님의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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