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10시30분쯤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 송림고등학교(5층 건물)의 4층 교실 한 곳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해당 교실 내부의 책상과 의자 등을 태워 소방추산 약 18만 7천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3분만에 진화됐다.
학교에는 주일마다 인근의 교회 한 곳에 시설을 개방해주고 예배를 볼 수 있도록 해 시민 2만여명이 있었으나 신속히 대피해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불이 난 교실에 누군가가 책을 쌓아두고 일부러 불을 지른 흔적이 발견됨에 따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