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의 살림 규모가 4천억원을 넘어섰다.
29일 강화군에 따르면 강화군의회는 ‘제206회 제1차 정례회’에서 군이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올해 군 재정 규모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 3천808억 원보다 5.7% 늘어난 4천27억원으로 확정됐다.
군 예산 규모가 4천억 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군 관계자는 “작년 예산보다 16%가 증가된 4천억원의 재정규모는 민선 6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재원 확보를 위해 군수가 직접 안전행정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온 힘을 다한 결과”라고 말했다.
아울러 2012년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결과 군이 우수단체로 선정됨으로써 정부기관 표창과 함께 인센티브로 5천만원을 지원받았고 올해는 전국 지방재정 균형집행 평가에서 강화군이 최우수상을 수상해 하반기에 2억원의 사업비를 받게 됐다.
유천호 군수는 “군 예산이 4천억원 이상으로 결정된 것은 모든 공직자가 군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서민 생활 안정 및 일자리 창출, 지역개발과 사회복지 등 각 분야에 예산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살기 좋은 강화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