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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동 불편한 어르신께 맛있는 나눔

용인 양지면사무소 직원 무료급식 봉사

 

용인시 양지면사무소 직원들과 관내 음식점 사업주가 힘을 합쳐 양지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함께하는 따뜻한 밥상 무료급식봉사’를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기로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정기봉사는 양지면 주민으로 12년째 음식점을 운영해 온 ‘뚝배기집’ 유미숙 대표가 이달 초 무료급식 지원으로 감사의 마음을 나누고 싶다는 뜻을 양지면사무소에 밝히면서 시작됐다.

유 대표의 선행의지가 전해지면서 양지면 공무원들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이동 도우미 봉사를 비롯해 급식배식, 설거지 등에 동참하기로 뜻을 모으고 ‘함께하는 따뜻한 밥상’ 행사를 본격화했다.

첫번째 무료급식봉사는 지난 28일 30여명의 어르신과 양지면 공직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어르신들은 유미숙 대표가 정성껏 준비한 육개장과 잡채, 꿀떡 등 각종 음식을 나누며 환담을 즐겼고, 일일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유 대표는 “오랫동안 양지면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을 위해 무엇인가를 하고 싶었다”며 “부모님 생각도 나서 이같은 무료급식 봉사를 결심하게 됐고, 앞으로 오랫동안 어르신들께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양지면의 ‘함께하는 따뜻한 밥상 무료급식봉사’는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 정기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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