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IBK캐피탈과 IBK투자증권 등 자회사를 포함한 2분기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이 2천105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2천575억원) 대비 18.3%(470억원) 감소한 실적이다.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은 4천680억원으로, 전년 동기(7천806억원) 대비 40.0%(3천126억원) 감소했다.
기업은행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1천811억원으로, 전분기(2천749억원) 대비 34.1%(938억원) 감소했다.
이는 유가증권 배당수익과 수익증권 실현이익 등 일회성 이익 감소에 따른 것이다.
기업은행의 2분기 중 순이자마진(NIM)은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등 저금리 기조 지속에도 불구, 전분기 대비 0.03%p 하락에 그친 1.92%를 기록했다.
기업은행의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107조2천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3조3천억원(+3.2%) 증가했고, 중기대출 시장 점유율은 22.6%로 확대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선제적인 건전성 관리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창조적 성장을 위한 미래성장동력의 지속적 발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