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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질긴 야간수색, 정신지체장애인 구조

여주소방서, 노련한 현장파악으로 60대 병원 이송

 

여주소방서가 부상을 입고 길거리에 방치되는 등 위험한 상황에 놓인 정신지체장애인을 끈질긴 야간수색 끝에 무사히 구조해 귀감이 되고 있다.

4일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밤 10시쯤 여주군 여주읍 홍문리 일대에서 ‘도와 달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소방서 구급대와 생활안전대가 현장으로 출동했으나 신고자의 언어장애로 인해 의사소통이 힘든 상황으로 정확한 환자의 위치를 찾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다.

이들은 신고가 들어온 기지국 주변 수색을 시작으로 홍문리 일대 이장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한편, 대원들의 노련한 현장파악으로 오랜 시간 도움을 기다리던 60대 정신지체장애자를 발견했다.

현장에 도착했을 때 환자는 얼굴에 찰과상을 입고 허리통증을 호소, 매우 힘들어하는 상태였으며 구급대원의 도움을 받아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특히 환자가 길에 방치돼 자칫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서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던 것은 출동대원의 끈질긴 주변 수색과 신속한 대처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119구급대는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나와 내 가족의 것처럼 생각하며 근무한다”며 “시민이 위급한 상황에서 우리의 손길을 필요로 할 경우 언제든지 한발 더 빠르게 달려가는 구급대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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