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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족 4명 중 1명 해외 직구매

2년동안 평균 5.7회 쇼핑
한·미 FTA 발효도 한몫

국내 온라인 쇼핑족 4명 중 1명은 해외에서 직접 물건을 구매해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수원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 온라인쇼핑족 1천6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24.3%가 “해외 인터넷쇼핑몰이나 구매대행 사이트를 통해 상품을 구매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지난 2년동안 평균 5.7차례에 걸쳐 93만원 상당의 상품을 해외 인터넷 쇼핑몰이나 구매대행 사이트에서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00만8천원으로 가장 씀씀이가 컸다.

해외 직접구매를 선호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국내 동일상품보다 싼 가격’(67%), ‘국내에 없는 브랜드 구매’(37.8%), ‘다양한 상품 종류’(35%), ‘우수한 품질’(20.3%) 등을 꼽았다.

대한상의는 “SNS와 블로그 등에서 해외 직접구매 방법이 공유되거나 각 사이트가 구매절차를 간소화하면서 이용 편의성이 증가한 점도 해외 직접구매 활성화에 한 몫했다”고 분석했다.

또 한·미 FTA 발효에 따라 관세가 내려가고 면세한도액이 올라간 것도 해외 직접구매 시장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3월 한·미 FTA 발효를 기점으로 미국에서 상품을 직접 구매할 경우, 관세를 물리지 않는 상한선이 기존 15만원 이하에서 200달러(22만5천원) 이하로 상향 조정됐기 때문이라는 것.

실제 해외 직접구매 경험자 가운데 ‘직접적인 관세혜택 증가로 해외 직접구매 횟수와 이용금액이 종전보다 증가했다’(20.5%)고 답한 사람이 ‘감소했다’(5.8%)는 사람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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