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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출동 기름유출 피해 최소화

남양주 공장 기름유출 사고
유흡착붐 설치·흡착제 살포

 

남양주시와 남양주소방서가 최근 발생한 진건읍 용정리의 주물 제조공장 기름 유출 사고에 대한 신속 대응에 나서 사고 피해를 최소화했다.

8일 시와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7시34분쯤 남양주시청 8272민원센터로 송능1리 용정천에 기름이 떠 내려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남양주소방서에도 8시1분쯤 같은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진건읍 용정리의 주물 제조공장에서 보일러 밸브 조작 미숙으로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이 사고로 벙커A유 2천ℓ가 유출됐고 이 중 1천200L가량은 회수됐지만 800ℓ가량이 인근 소하천인 용정천으로 유입됐다.

용정천은 왕숙천과 3km, 한강 본류와 16km 떨어진 곳으로 자칫 시와 소방서 등 관계기관의 대응이 늦었다면 토평 취수장 등이 오염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양 기관은 사건 접수 후 신속히 한강청과 환경관리공단 등에 상황을 전파하고 관련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현장을 찾아 유흡착붐을 설치하고 흡착포와 흡착제를 살포했다.

이 같은 관계기관의 신속한 상황 전파와 방제 작업으로 현재까지 용정천에서 유막 등은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시는 수질모니터링 요원을 배치해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있다.

정천용 시 녹색성장과장은 “수질 오염 사고 등 환경민원에 대해서 신속한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직원들이 평소에 잘 인지하고 있다”며 “비가 쏟아지는 상황에서도 방제작업에 나선 직원들이 고생이 많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시청 직원 15명과 소방서 직원 8명, 펌프차 등 차량 4대, 남양주경찰서 직원 2명, 한강유역환경청 직원 2명 등이 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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