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내 모든 외식업소에서 찰진 맛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강화섬쌀이 사용된다.
군은 강화특산품인 강화섬쌀을 관광상품으로 육성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군내 모든 외식업소에서 강화섬쌀 사용을 적극 권장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8일 강화군외식업지부, 농협강화군지부, 지역농업협동조합, 강화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등 농업 및 외식업 관련 대표 등과 ‘강화섬쌀 사용 및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군은 외지산 쌀을 사용하는 외식업소가 강화섬쌀로 바꿀 경우 그 차액을 지원해 준다.
지역농업협동조합은 강화섬쌀을 사용하는 군내 외식업소에 대해 바로 도정한 신선한 쌀을 시중판매가격보다 인하된 가격으로 공급한다.
또 강화군외식업지부는 군내 모든 외식업소들이 강화섬쌀을 사용할 때까지 강화섬쌀로 맛있는 밥짓기 등 다양한 지도와 교육을 추진한다.
외식업소의 한 관계자는 “식당을 찾는 관광객들이 강화섬쌀의 밥맛을 원하지만 가격이 외지산 가격보다 비싸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가격을 낮춰주면 강화섬쌀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군은 일부 업소들이 저렴한 외지산으로 제공한 식사를 강화섬쌀밥으로 오해해 강화섬쌀의 브랜드 가치가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있자 개선책 마련에 고심해 왔다.
군은 이번 협약으로 늦어도 내년까지 군내 모든 외식업소들이 강화섬쌀밥을 식사로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천호 군수는 “찰진맛의 강화섬쌀을 관광상품으로 육성하고 소비도 촉진시키기 위해 강화섬쌀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