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안양시를 출발해 양평과 서울 다락원을 거쳐 2박3일간의 자전거 여행을 한 안양시 달팽이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과 청소년들과 자원봉사자 등 70여명이 지난 10일 돌아왔다.
이날 이들의 70여 대 자전거행렬이 안양시청 광장에 이어졌다.
새벽녘 내린 폭우로 지친 기색이 역력했지만 3일동안의 긴 여정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 온 얼굴에는 해냈다는 자신감과 뿌듯함이 가득 묻어 났다.
이번 여행은 달팽이지역아동센터에서 시민들의 후원으로 자전거 여행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인내하며 자신의 노력으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기 만든 프로그램이다.
송용미 달팽이 지역아동센터 대표는 “자전거 여행을 통해 더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돌아온 아이들이 자랑스럽다”면서 “여름방학동안 또 하나의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후원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