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와 수원시립교향악단(이하 수원시향)은 오는 14일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에서 ‘청소년 협주곡의 밤’의 초등부 연주회를 갖는다.
수원시향이 지난 2003년부터 지역 음악발전과 클래식 음악의 활성화를 위해 선보이고 있는 ‘청소년 협주곡의 밤’은 클래식 음악 영재들에게 교향악단과의 협연 무대를 제공하고 있다.
부지휘자 정주영의 지휘와 수원시향의 연주로 진행되는 이번 연주회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극장지배인’ 서곡을 시작으로 초등부 연주자 노유민(플루트), 추민경(클라리넷), 김하늘, 서하연, 이윤서(이하 바이올린), 여윤수(첼로)가 협연자로 나서 다채롭고 풍부한 음악의 향연을 선물한다.
초등부 연주자들은 전국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지난 7월 19일 수원시립교향악단 연습실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됐다.
최종 선발된 이들 6명의 예비 비르투오소(예술의 기교가 뛰어난 사람)들에게 이번 연주회는 수원시향과 협연할 수 있는 기회이자, 앞으로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음악인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다.
한편, 수원시민과 수원시내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중, 고, 대학교 오디션과 ‘청소년 협주곡의 밤’은 11월 중 공개모집을 통해 12월 19일 장안구민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예매 및 공연에 대한 문의는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artsuwon.or.kr) 또는 전화(031-228-2813~4)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