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홈페이지 일환으로 운영하는 성남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창에 공무원 칭찬글이 쇄도하며, 행복사회 조성에 일조하고 있다.
12일 시와 참여 시민 등에 따르면 시내 곳곳에서 선행을 베푸는 주인공을 찾아 부담 없이 쓸 수 있게 한 ‘칭찬합시다’ 창에 공직 상위직부터 하위직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글들이 최근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캡처사진 참조>
이 같은 일은 이재명 시장이 옛 시장과 비교, 상대적으로 인터넷문화와 친한 면면을 보여 한동안 지속증가 추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최근 네티즌 소재춘씨는 ‘한신수 분당구청장을 만나다’라는 글을 올려 “11일 오전 가족과 함께 무더위 속에서 영장산 정상을 향해 걷고 있는데 쓰레기를 줍는 한 구청장을 만났다”며 흐뭇함을 표출했다. 더욱이 묵묵히 쓰레기를 줍는 모습이 아름다웠다고 짚었다.
이에 앞서 9일 박덕분씨는 ‘우리 동장님 최고야’ 제목의 글에서 “서용미 성남동장이 아침마다 관내 일대를 순찰하며 지저분한 곳을 깨끗이 치우는 등 몸을 사리는 일이 없고, 특히 지난 겨울 잦은 폭설에 빗자루 등을 이용, 눈을 치웠다”고 칭찬했다.
하위직에도 관심을 보였다. 지난달 30일 송민석씨가 올린 ‘친절한 직원’ 제목의 글에서는 분당구 야탑1동주민센터 방문 때 김원경씨가 친절히 민원에 응대해줘 변화된 공직상을 읽을 수 있었다고 만족해했다.
같은 달 11일 김재영씨가 올린 ‘대중교통과 송석문 선생님 고맙습니다’ 제목의 글에서는 버스기사 불친절 민원 해결차 해당부서를 방문했는데 송씨가 바쁜 와중에도 친절하게 알아봐주고 해결해 줘 고맙다고 밝혔다.
시민 A(47·태평동·여)씨는 “선행에 대해 함께 나눔을 갖는 시청 홈페이지 창구가 너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