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경기지역 금융기관의 여·수신 동향은 모두 전월보다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13년 6월 중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수신은 2조8천745억원으로, 지난 5월 1조7천321억원보다 65.9% 증가하는 등 증가폭이 확대됐다.
이같은 결과는 예금은행의 요구불예금에서 지자체 상반기 재정집행자금 등이 유입되면서 증가폭 확대되고, 저축성 예금에서 수신금리의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기예금이 크게 줄면서 감소로 전환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 비은행금융기관의 수신 증가폭이 지난 5월 6천560억원 증가보다 51.8% 상승한 9천961억원으로 나타나는 등 증가폭이 확대된 영향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신의 경우, 비은행금융기관이 지난 5월 202억원 증가에서 6월 43억원 감소로 전환된 모습을 보인 반면, 예금은행은 지난 5월 1조6천541억원에서 6월 2조7천54억원으로 크게 늘면서 전월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