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경기지역의 고용률은 호조세를 보인 반면, 인천지역은 하락세를 나타내며 대조를 보였다.
14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7월 경기·인천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경기지역 고용률은 60.8%로, 전년 동월대비 0.6%p 상승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73.3%로 전년 동월대비 0.1%p 하락했지만, 여자가 1.2%p 상승한 48.6%로 나타나며 전체 상승을 이끌었다.
이에 비해 인천지역의 고용률은 61.5%로, 전년 동월대비 0.6%p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남자 72.6%, 여자 50.6%로 전년 동월대비 각각 1.1%p와 0.3%p 하락했다.
한편, 취업자 수는 경기지역과 인천지역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경기지역의 취업자는 607만6천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9만3천명(1.6%) 증가했다.
도소매·숙박음식업(-2만6천명)과 농림어업(-1만2천명), 건설업(-6천명) 등은 감소했으나,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7만9천명)과 제조업(5만8천명)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인천지역 역시 전년 동월대비 1만8천명(1.3%) 증가해 총 취업자 수는 145만4천명으로 나타났다.
건설업(-1만1천명), 도소매·숙박음식업(-2천명)은 감소했으나, 제조업(1만1천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7천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4천명) 등이 증가했다.
실업률은 경기지역과 인천지역이 서로 엇갈렸다.
경기지역 실업률은 3.2%로 전년 동월대비 0.3%p 상승했다.
경기지역 실업자는 19만9천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만9천명(10.6%) 증가한 모습이다.
반면, 인천지역 실업률은 4.2%로, 전년 동월대비 0.4%p 하락했다.
인천지역 실업자 수는 6만4천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5천명(-7.6%)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