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가 지난달 22일 박재순 전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의 퇴임으로 현재 공석인 사장 선임을 위해 오는 16일까지 후보자 신청을 받고 있는 가운데 14일 현재까지 신청자가 아무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공사 내부에서는 이인기(61) 전(前) 국회의원이 유력한 차기 사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령·성주·칠곡지역 국회의원으로 제16대부터 제18대까지 3선을 지낸 이 전 국회의원은 대표적인 친박계 인사로, 박근혜 정부 초기 정무수석의 후보군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농어촌공사는 오는 16일 사장 후보 신청을 마감한 뒤 비상임이사와 농민단체, 외부전문가 등 13명으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후보자를 결정, 농림축산식품부장관에게 추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