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은 오는 23~24일 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에서 넌버벌 퍼포먼스형 뮤지컬 ‘판타스틱’을 선보인다.

뮤지컬 ‘판타스틱’은 시청률 40%를 넘었던 ‘내 딸 서영이’에서 서영이와 우재의 난타 데이트 장면으로 서영의 마음을 녹이는 계기가 돼 이후 난타 열풍을 일으키기도 한 명장면으로 더 유명하다.

‘판타스틱’은 오랜 기간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작품으로 해외 제작진들과 최고의 스태프들이 협력을 통해 만들어졌다.

기존의 넌버벌 퍼포먼스형 뮤지컬이 가지는 특성들을 더욱 강화하고 한국 전통 악기와 장단, 디지털 리듬, 사물놀이, 비보이 등 다양한 장르가 무대 위에서 통일되게 구성돼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장르 간 시너지 효과를 느낄 수 있다.

또 극 중간 중간 연기의 달인들이 펼치는 코믹 요소들이 관객들에게 흥미를 유발하고 월드뮤직 팝 편곡을 통해 풍성하고 색다른 음악을 선사한다.

이 뮤지컬은 하늘대금을 쟁탈하기 위해 펼쳐지는 라이브 음악의 승부를 보여주며 그 속에 싹트는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드라마처럼 공연 관람 중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참여 이벤트’가 준비돼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도국악당 관계자는 “완벽한 연주와 연기 때문에 관객들로 하여금 공연음악이 라이브가 맞는지 궁금할 정도로 각고의 노력을 통해 연기와 함께 연주하는 월드퓨전국악이 관람 포인트”라며 “강렬한 타악의 동적인 움직임과 현대음악이 전통악기로 연주되는 감성을 자극하는 정적인 퓨전국악의 선율이 하나로 합쳐진 신명나는 무대는 무더위와 지루한 일상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리며 ‘판타스틱’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3일(금) 오후 7시30분, 24일(토) 오후 5시, 전석 3만원. (문의: 031-289-6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