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2013 을지연습에 본청과 북부청사, 25개 지역교육청에서 2천200여명이 참가한다.
주요 연습 내용은 ▲국지도발 등 위기대응능력 향상, ▲전시전환 절차 숙달, ▲안보·안전의식 제고, ▲사이버 테러 대비, ▲주요현안 토의 및 실제훈련 등으로 구성됐다.
46회째를 맞이하는 금년도 을지연습 시행에 앞서 연습 성과를 높이기 위해 1박 2일간 지역교육청 업무담당자 연수를 사전 실시하고, 본청 및 직속기관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명회 개최, 연습 참여직원 교육, 안보교육 자료 배포 등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을지연습 첫날인 19일 새벽에는 도교육청과 북부청사, 지역교육청, 직속기관의 전 직원이 참여하는 비상소집 훈련을 실시한다.
이날 별관 대강당에서는 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교육감 주재로 을지연습 준비 보고회도 가질 예정이다.
연습기간에는 전 기관이 전시 전환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직제 편성훈련과 기관소산 및 이동훈련, 학교 재배치 훈련 등 실제현장 훈련을 실시하고, 장사정포 위협에 대비한 대피훈련 등을 내실있게 실시해 비상대비 태세를 확립한다.
도교육청은 을지연습 취지 등 관련 내용을 홈페이지 안내, 입간판 및 전광판 설치, 표어·포스터 부착 등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로 연습의 성과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상곤 교육감은 “북한은 금년에도 장거리 미사일 발사, 핵실험, 개성공단폐쇄, 남북대화 단절 등 다양한 형태로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며 “내실있는 연습으로 한반도의 불확실한 안보환경 변화 대응과 위기 상황 관리 능력을 배양해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과 안보 강화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