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관내 다중이용시설 승강기 특별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에 발생한 분당선 야탑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를 계기로 승강기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점검은 오는 30일까지 경제지원과 산업지원팀장을 반장으로 한 점검팀 2명과 승강기안전관리원, 안전기술원 인천지부 등과 합동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인천항여객터미널, 인천국제공항여객터미널, 인천국제공항 탑승동A, 월미공원역사, 인천항갑문 등 모두 366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주요 점검내용은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방지 장치 설치여부 및 작동상태, 에스컬레이터 브레이크 작동상태 등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안전점검 결과 안전시설이 미비하거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필요한 사항은 현장 계도 또는 개선 권고 등의 행정조치 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