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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봉 든 장한나, 음악도 100인과 연주하다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

 

2009년 ‘음악이 사회를 변화시킨다’는 모토로 시작한 성남아트센터의 간판 프로젝트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이 올해 5회째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오는 31일까지 이어지는 ‘2013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은 첼리스트에서 지휘자로 확고히 자리매김 한 장한나와 성남아트센터가 힘을 모아 진행하는 연주 프로젝트다. 한국에서 보기 드물게 매해 꾸준히 진행되는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은 2010년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기타리스트 장대건, 2011년 로린마젤, 2012년 장한나의 첼로 스승 미샤 마이스키 등이 함께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올해도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00여명의 젊고 실력 있는 음악도들이 장한나와 함께 무대를 준비했다. 국내 및 영국, 독일, 미국 등에서 음악을 전공했거나 재학 중인 실력 있는 젊은이들이 주를 이룬다.

또 프로젝트의 음악감독이자 지휘자인 장한나는 명품국가를 지향하는 카타르 왕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카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Music Director)으로 오는 9월 취임을 앞두고 있고 있다.

2013년 ‘앱솔루트 클래식Ⅴ’의 주제는 ‘ORCHESTRA’다. 그 주제에서 알 수 있듯 세차례 선보이는 공연은 오케스트라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지난 17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막을 올린 첫 공연은 드뷔시의 ‘목신의 오후 전주곡’을 시작으로 슈만 교향곡 4번, 스트라빈스키의 ‘불새’, 라벨의 ‘다프니스와 클로에’ 모음곡 2번이 연주됐다.

오는 24일 오페라하우스로 무대를 옮긴 공연은 웅장한 오케스트라의 규모를 보여주는 R.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돈주앙’, ‘틸 오일렌슈피겔의 유쾌한 장난’과 말러 교향곡 1번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후 31일 피날레를 장식할 성남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선 드보르작의 교항곡 9번 ‘신세계’와 레스피기의 ‘로마의 축제’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한편, 공연 시작 전 장한나가 직접 연주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 ‘프리-콘서트 토크(Pre-Concert Talk)’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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