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칭다오에서 국산 냉장·냉동 식품의 중국시장 확대를 위한 홍보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중국 현지 법인인 청도애특물류유한공사를 통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칭다오 최대 관광성수기이자 국제맥주축제 기간(8월 11~25일)을 맞아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 aT는 국산 신선우유와 바나나우유, 빙과류, 냉동 떡, 면류 등 냉장·냉동식품과 함께 유자차와 조미김, 조제분유 등 중국시장 인기품목을 집중 홍보했다.
또 우리나라 대표 음식인 비빔밥을 주제로 ‘비밥코리아’ 난타 퍼포먼스와 함께 우유 칵테일쇼, 한국식품 포토존, 한국 왕복 항공권 추첨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했다.
김동묵 aT 청도애특물류유한공사 법인장은 “현지 최대 관광성수기에 지역소비자를 공략함과 동시에 여름철을 겨냥한 냉장·냉동식품 집중 홍보를 통해 상온 가공식품 위주의 시장에 품목 다변화를 도모했다”고 말했다.
지난 7월 말 현재 한국 농식품의 대중(對中) 수출은 72만4천달러로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aT측은 설명했다.
한편, aT는 향후 중국시장 냉장·냉동식품을 비롯한 우리 농식품의 공급 확대를 위해 대형유통체인 판촉전을 비롯한 냉동물류지원 서비스, 한국농식품 TV광고 등 다각적인 시장개척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