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실외 놀이시설에 대한 환경안전진단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다음달 6일까지 어린이들의 안전한 놀이활동을 위한 조치로 관내 초등학교 41개소와 병설 및 공립유치원 25개소, 특수학교 등 68개소에 대한 놀이시설 진단을 실시한다.
시는 전문기관인 한국환경공단에 의뢰해 놀이기구와 바닥의 모래 및 고무에 대한 납, 카드뮴, 수은, 비소 등의 중금속 함유량을 분석하고 기생충이나 기생충란, 폼알데하이드, 톨루엔 등의 존재여부를 집중 검사할 계획이다.
검사결과 중금속 오염 또는 위해요소가 함유된 것으로 드러난 놀이시설에 대해서는 해당학교와 교육지원청에 시설개선을 권고함과 동시에 개선이 이뤄질 때까지 폐쇄 조치토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