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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병원, 국경 없는 의료나눔 ‘훈훈’

우즈벡 거주 고려인 등 3명 초청
JC와 공동 무료심장병 수술 실시
지금까지 총 167명에 새 생명 전해

 

CHA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이 심장병을 앓는 우즈베키스탄 거주 고려인 등 3명을 초청해 무료 심장병 수술을 시행한다.

분당차병원은 지난 1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무료 심장병 수술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무료 수술은 ‘사랑의 메신저 운동’의 하나로 한국청년회의소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수술이 확정된 고려인은 지난 4월19~23일 분당차병원 흉부외과 임창영 교수와 김시호 교수가 현지를 방문, 60여명을 검진한 결과 수술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한 고려인 2명과 우즈베키스탄인 1명이다.

이들은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으며, 연령대도 6세, 12세, 38세로 다양하다.

이들은 지난 19일 입국해 분당차병원에서 수술 전 정밀검사를 받고 있으며 21~23일까지 3일에 걸쳐 수술을 받은 뒤 한국의 명소를 돌아보고 다음달 1일 출국할 예정이다.

지훈상 병원장은 “사랑의 메신저 운동뿐만 아니라 의료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과 봉사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항상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분당차병원의 ‘사랑의 메신저 운동’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심장병을 치료하지 못하고 있는 환자들에게 무료 수술을 펼치는 일종의 의료봉사 활동으로 지난 1998년부터 시작돼 지금까지 모두 167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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