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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의회 “수도권매립지 종료 약속 지켜라”

기한 연장시 주민 불편·재산권 피해

 

이날 면담에는 이상섭 의장을 비롯해 홍순목 복지도시위원장, 서구발전협의회 김용식 회장과 한재웅 감사 등이 참석했다.

서구의회는 “수도권매립지의 2016년 매립 종료 약속은 정부 관계기관과 매립지 주민과의 공식적 약속인 만큼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서구의회는 또 “매립종료 기한을 연장하면 매립지 주변 주민들이 악취로 인한 생활불편과 재산권 행사 등에 피해를 입게 된다”며 “만약 종료기한이 연장되면 주민들의 집단 반발에 부딪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장은 “수도권매립지가 인근 주민들의 피해를 볼모로 그 기능을 수행한 만큼 매립지관리공사 측은 당초 매립종료 기한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홍순목 의원은 “매립지에는 악취와 먼지 외에 대기오염물질이 배출되고 있다”며 “매립가스 재활용 명목을 이유로 건강에 해로운 유해가스를 마구 배출해온 에코에너지 발전소에 대한 대처가 미온적”이라며 느슨한 운영행태를 비난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악취로 고통 받고 있는 주민과 지역발전을 위해 매립지에 세계적인 테마파크 조성을 요구했다.

이들은 “수도권매립지와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필요면적과 환경 등을 갖추고 있는 만큼 테마파크 조성에 큰 어려움이 없다”며 “테마파크 조성에 따른 혜택을 주민들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매년 실시하는 국화축제에 취약계층 등 서구지역 주민을 우선적으로 초청해 달라”며 “골프장 운영권과 관련해서는 지역주민 우선 채용 등 주민들의 도움이 되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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