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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업체 부도액 두배 가까이 ‘껑충’

지난달 422억 기록 전월比 199% 증가
제조업·음식 도·소매 숙박업 가장 심각

지난 6월 잠시 감소세를 보이던 경기지역 어음부도율과 부도업체수가 지난달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13년 7월중 경기지역 어음부도 및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지역의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전, 금액기준)은 전월(0.10%)에 비해 0.20%p 상승한 0.30%를 기록했다.

7월 부도금액은 422억원으로 6월 141억원보다 199.0%(281억원) 급증했다.

이같은 결과는 제조업 등의 부도금액이 늘어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경기지역의 업종별 부도금액은 일부 전자재료 및 의류 제조업체 부도 등의 영향으로 제조업이 58억원에서 292억원으로, 도·소매 음식숙박업도 43억원에서 80억원으로 두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건설업도 18억원에서 33억원으로 크게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주요 시·군별 어음부도율을 보면 전자재료 제조업체 부도의 영향을 받은 안산(0.02%→1.73%), 수원(0.16%→0.86%) 등이 전월에 비해 높아졌다.

이와함께 부도업체수(신규 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도 22개 업체로, 전월(10개)에 비해 12개 업체가 늘었다.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이 7개에서 15개로, 개인사업자가 3개에서 7개로 증가했으며,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2개에서 9개로, 도소매음식숙박업이 3개에서 9개로 많아졌다.

한편, 부도업체수의 증가는 지난 6월 29일과 30일 휴일로 인해 해당일 어음교환이 7월로 미뤄졌기 때문이라고 한국은행 측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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