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중원경찰서가 여성대상 범죄에 대처하기 위해 ‘여성 안전 귀가 도우미 제도’를 지난 1일부터 시행, 지역 여성들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 특색사업은 늦은 시각 혼자 보행하는 여학생, 술에 취한 여성 등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동행해 주는 제도다.
경찰은 여성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심야 시간대(오후 10시~오전 4시)에 112순찰차 2대(야간근무자 4명)를 ‘안전 귀가 도우미’로 지정·고정배치하고 지리적 프로파일링을 활용, 성범죄 발생지 분석 결과를 토대로 골목길 교차점 11곳을 목지점으로 지정했다.
거점 근무자들은 목지점마다 10분씩 거점 이동하는 등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여성들을 대상으로 안전귀가를 돕고 있다.
박기배 상대원2파출소장은 “성범죄에 취약한 여성들을 동행해 돕는 특수시책으로 사전 한통의 전화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