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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집 건너 전·월세 산다

전세보증금 평균 1억 넘어
半전세 가구도 전체 4.4%

 

우리나라 가구의 절반이 전·월세에 살고 있으며 전세 보증금이 처음으로 평균 1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주택금융공사가 전국 만 20~59세 가구주 5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택금융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전세 세입자의 10명 중 4명은 보증금 1억원 이상의 주택에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세입자의 절반 이상은 보증금이 5% 이상 오르면 감당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 집에 사는 가구는 전체의 49.6%였으며 전세 가구는 25.4%, 월세는 13.2%로 집계됐다. 2011년에는 거의 없었던 반전세는 4.4%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평균 전세 보증금은 1억183만원으로 2011년 9천47만원보다 1천만원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에는 7천528만원이었다. 반전세 보증금도 전년 대비 1천만원 이상 상승한 4천490만원을 기록했다.

월세 가구주의 평균 임대료는 33만원이며 40만원 이상이 전체의 32.6%로 가장 많았다.

전세 계약을 유지하고 싶은 가구의 53.5%는 보증금이 5% 이하 올라야 감당할 수 있다고 답했다.

10% 이상 인상도 수용할 수 있다는 가구는 전체의 13.3%에 불과했다. 앞으로 집을 임차하려는 가구는 전체의 42%였으며, 이 가운데 전세 희망자가 전체의 85.2%로 압도적이었다.

한편, 임차 보증금을 마련하는 방법으로는 ‘은행권에서 대출 받겠다’는 응답이 58%로 가장 많았고, ‘자체 자금 활용’은 31.2%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권 대출 상품을 이용하는 가구는 전체의 40.1%로 주택담보대출이 전체의 30.6%를 차지했으며 전세자금대출과 중도금대출은 각각 8.8%와 1.4%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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