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가 29일 오후 6시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인천항만가족과 함께 하는 ‘제7회 인천항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인천항의 날’은 공사가 출범 다음해부터 고객과 협력사, 지역사회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개최해 온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인천항만가족과 성미가엘종합사회복지관의 어린이들을 초청, 함께 야구경기를 즐기며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
행사에서는 김춘선 IPA 사장과 김교흥 인천시 정무부시장이 시구와 시타에 나선다.
특별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김춘선 사장 유니폼의 배번으로, 김 사장은 본인의 이름 대신 ‘200만TEU’라고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김 사장의 이 같은 퍼포먼스는 도전 3년만에 올해 달성하게 될 컨테이너 200만TEU 처리 목표 돌파 소식과 견실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인천항의 모습을 항만 가족을 비롯한 관중과 인천시민께 더 많이 알리기 위한 취지다.
공사는 또 복지관 어린이들이 경기 전에 그라운드 위 각 포지션에서 SK와이번스 선수들로부터 사인볼을 받고 선수들과 승리를 부르는 하이파이브도 나눌 수 있는 ‘스타팅라인업 및 위닝로드’를 마련, 추억을 쌓을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춘선 사장은 “앞으로도 인천항 업·단체 종사자 및 인천항만가족이 함께 하는 스포츠, 문화 축제 등 다양한 사회봉사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에 더욱 충실히 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