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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명판관 ‘포청천’ 활약상과 조우

도립극단 낭독공연 ‘백묵의 원’

 

경기도립극단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경기도문화의전당 썬큰무대에서 야외 낭독공연 ‘백묵의 원’을 선보인다.

지난해 ‘오로라 트레인’에 이어 도립극단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야외 낭독공연 ‘백묵의 원’은 13세기 중국고전 ‘회란기’를 야외 낭독공연 스타일로 각색한 작품으로, 고선웅 도립극단 예술감독의 연출과 단원들의 열정으로 화려하게 재탄생했다.

‘회란기’는 판관 포청천으로 잘 알려진 송대 명신 ‘포증’이 석회로 그린 원 안에 아이를 세우고, 친모라 주장하는 두 여인에게 양 팔을 잡아당기게 해 생모를 가려내는 이야기다.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는 과정은 이기적이고 탐욕적인 인간의 모습을 드러내며, 현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인생의 목표를 되돌아보게끔 한다.

공연은 낭독공연의 형식을 유지하면서도 출연자의 간단한 연기과 함께 소품과 의상, 음악이 준비돼 역동성을 더했다.

또 시원한 야외무대에 맞춘 연출과 조명은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고, 유머와 위트를 더해 큰 웃음을 선사한다.

공연시간은 오후 7시30분부터 70분 간 진행되며, 전석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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