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항만청이 오는 9월1일부터 11월 말까지 3개월간 선박기관설비분야에 대해 항만국통제 차원의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집중점검은 아·태지역과 유럽지역 항만국통제 협력체에 소속된 45개 국가에서 동시에 실시한다.
특히 선박 내 설치된 주기관 및 보조기기의 정상 작동상태 점검뿐 아니라 비상조타훈련, 갑작스런 주기관 및 발전기 정지로 인한 정전사태에 대비한 선원들의 비상대응능력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인천해양항만청 관계자는 “이번 집중 점검이 아·태지역은 물론 유럽 전 지역에서 실시될 예정이므로 우리나라 선박이 외국항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할 것”을 적극 당부했다.
한편 항만국통제(Port State Control)는 자국 항만에 입항한 외국선박의 국제안전·환경·선원 관련 협약규정의 적합여부를 점검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