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6시10분쯤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한 아파트단지 정전으로 590가구가 불편을 겪었다.
이날 정전은 지역난방공사가 땅속에 매설된 지역난방 온수 배관을 교체하는 작업을 하던 중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배관 용접 불씨가 근처 인화성 물질에 튀어 발생한 불이 인근에 있던 고압선로(2만2천900V)에 옮겨 붙으면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불로 고압선로 4m가량이 훼손됐으며, 이날 오후 7시10분쯤 돼서야 전기 공급이 재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