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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 9월 기준금리 동결할 듯

대내·외 경제상황 비슷

오는 12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본 회의에서 9월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외환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기준금리는 움직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금통위는 지난 5월 기준금리를 연 2.50%로 4월에 비해 0.25%p 인하한 뒤 3개월 연속 동결한 바 있으며, 현재의 대내·외 경제상황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 미국의 8월 고용동향이 기대 이하였지만 연방준비제도가 양적완화 축소방침을 고수하면서 국내 금리인하 요인이 낮을 것이라는 의견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윤은혜 SC은행 이코노미스트는 “국내 경제가 완만하게 회복되는 징후가 있다”며 “9월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수출도 8월 호조를 이어갔고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잠정치(1.1%)도 속보치와 동일했다”며 “이를 고려할 때 금리인하 여지는 적다”고 설명했다.

이현주 대우증권 연구원은 “한국은 미국과 중국 경제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만약 미국이 출구전략을 취하면 한국은 완화적인 기조를 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역시 경기둔화 우려가 있어 한국은 긴축을 하기도 힘들다”며 “한은의 통화정책은 이 둘 사이의 동결을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 기준금리 조정 시점은 내년 중후반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홍정혜 신영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는 연내 동결 후 내년 6~7월께 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임진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금리를 올리는 시점은 내년 하반기쯤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가계소득이 낮고 가계부채가 해소되지 않고 있어 금리를 올리면 소비를 저해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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