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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국회의원 절반 국민 뜻 대변못해 ”

안철수의원 수원 동행토크
독자 세력화 추진의지 피력
재보선후보 전방위적 영입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8일 “지금 현재 국민 정서로 본다면 국회의원의 절반은 국민의 뜻을 대변하지 못하고 있다”며 독자 세력화 추진 의지를 분명히 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경기도민과 함께 하는 100분 동행토크’에서 “현재 여론조사를 보면 양당은 50% 정도 지지를 받고 있고, 생기지도 않은 ‘안철수 신당’과 어느 정당도 지지하지 않는 국민이 50% 정도 점하고 있다”며 “절반의 정치 지분이 국민의 정치 변화에 대한 열망에 부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새정치라는 것은 새로 만든다는 것이 아니라 ‘정치가 원래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민생·민주 정치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 정치 ▲실천하는 정치 등 3가지를 새정치에 대한 필수 요소로 지목했다.

안 의원은 “제1야당은 천막농성을 하고 있고 청와대와 여당은 야당의 주장을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 정치의 요체인 소통과 합의가 사라졌다”며 “대통령께서 대선 때 공약처럼 조만간 소통과 화합의 모습을 보여주시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안 의원은 “재보선이 열리는 곳이 여러 곳 있지만, 경기도는 특히 중요하기 때문에 적합한 분을 찾고 있는 중”이라며 “공익을 추구하고 구조개혁 인식을 같이한다면 기존 정치인도 영입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입 조건으로는 ▲사익보다 공익 추구 ▲정치·경제·교육 등 전반적인 구조개혁 인식 공유 ▲결과에 대한 책임의식 등을 제시했다.

신당 창당 시기에 대해서는 “한 개인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개인당, 사당이 되는 경우 성공한 전례가 없다”며 시기를 특정 짓지 않은 뒤 “구성원의 일원으로 참여해 결정에 따르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추석을 기점으로 지역 민심과 현 대치 정국에 등에 대한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내년 지방선거 전략과 관련해서는 “국회의원이 두 사람에 불과해 여력이 부족하다”며 “현재로서는 다음달 재보선 인재를 찾는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6일 내란음모 혐의로 구속된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제명안에 대해서는 “현재 논의중인 단계로 안다”며 “정식으로 안건이 국회에 상정되면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을 아꼈다.

안 의원은 “1년 전만 해도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으로 재직하며 출퇴근하던 수원을 다시 찾아 감회가 새롭다”며 “사익보다 공익을 우선하고 대한민국의 구조개혁이 꼭 필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하는 후보들을 영입할 테니 유권자들이 판단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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