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앙시는 관내 경로당 4곳(삼봉, 창암, 부림, 인호경로당)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지난 6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경로당 옥상 유휴공간을 활용해 설치된 경로당 태양광 발전시설은 3㎾에서 6㎾급 규모의 발전시설로 자체 생산된 전기는 경로당에서 사용하는 냉·난방기와 전기기기 등에 공급된다.
시는 이번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은 모두 20㎾로 연간 2만5천여㎾ 정도의 전력을 생산하게 되며 이는 경로당 전략사용량의 30~50%로 전기요금 절감에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폭염 및 한파 때에도 전기요금 부담으로 냉·난방기를 충분히 가동하지 못했는데 이번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로 전기요금이 절감돼 어르신 쉼터를 더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내년에도 사회복지시설을 중심으로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태양광시설 설치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