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의회가 SK인천석유화학 파라자일렌(PX) 공장 공사 중지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결의안은 지난 6일 제191회 서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거쳐 결정됐다.
이날 박형렬 의원은 SK인천석유화학의 공장 증설과 관련해 “파라자일렌은 가스를 마시게 되면 생명에도 위독한 물질일 수 있다”며 “주민들에게 환경 위해성을 알리고 즉각적인 파라자일렌 증설 공사 중지와 안전성 검증을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최근 인근 주민들이 인천시나 서구청을 믿지 못하겠다며 SK공장 정문 앞에서 집단행동을 하는 상황을 언급했다.
박 의원은 “주민이 거주하는 주변 환경 위험성에 따른 공장증설작업이 반드시 재검토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