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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인천, 공방전 끝에 ‘아쉬운 무승부’

수원, 29R 홈경기 9경기 연속 무패 ‘위안’
인천, 4경기 연속 무승… 부진 끊지 못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와 인천 유나이티드가 스플릿 라운드 첫 맞대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수원과 인천은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그룹 A(상위 스플릿) 29라운드 맞대결에서 전반 1골씩을 주고 받은 끝에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승점 1점씩을 나눠가진 수원과 인천은 각각 승점 45점(13승6무9패)과 승점 43점(11승10무8패)으로 나란히 5위와 6위를 유지했다.

아쉽게 승점 3점 획득에 실패한 수원은 최근 홈 경기 9경기 연속 무패(4승5무) 행진을 이어간 것에 위안을 삼은 반면, 인천은 최근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의 부진을 끊지 못했다.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걸린 상위권(1~3위)으로의 도약을 위해 저마다 승점 3점이 절실했던 두 팀은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수원은 최전방 스트라이커 조동건의 뒤를 받친 2선 공격수 산토스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나갔고, 인천은 디오고가 남준재, 김재웅, 한교원 등의 도움을 받아 몇 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다.

전반 중반까지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만들어지 못한 채 0-0의 스코어를 이어가던 두 팀의 균형은 전반 34분 수원 산토스에 의해 깨졌다.

산토스는 상대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서정진이 백 헤딩 패스로 넘겨준 볼을 받아 강력한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인천 골대에 꽂아 넣으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하지만 인천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인천은 선제골을 실점한 지 7분 만인 전반 41분 문상윤의 왼발 코너킥을 안재준이 헤딩 득점으로 연결,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되돌리며 전반을 1-1로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수원은 조용태, 조지훈, 추평강 등을 잇달아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고, 인천도 이석현, 찌아고, 이효균 등을 연이어 교체로 내세우며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지만 번번이 수원 정성룡과 인천 권정혁 등 양 팀 수문장의 선방쇼에 막히며 골이 나오지 않았다.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추가 시간 수원은 인천 안재준의 반칙으로 상대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결정적인 프리킥 기회를 얻었지만 조지훈의 오른발 슛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고 결국, 아쉬운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전날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를 상대로 그룹B(하위 스플릿) 원정 경기를 치른 성남 일화는 전반 8분 임채민의 선제 결승골과 27분 김태환의 쐐기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두고 그룹 선두(승점 46·13승7무9패)인 8위로 복귀했다.

한편 프로축구 챌린지에서는 수원FC와 고양 Hi FC가 경찰축구단과 상주 상무에 각각 1-2, 0-1로 패했고 전날 열린 경기에서는 부천FC 1995가 FC안양을 1-0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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