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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118년 만에 도농복합시 승격

휴양·물류·교통 요충지 도약 부푼꿈
김춘석 시장 “남한강 기적 달성”다짐

 

경기동부권에 위치하고 있는 여주가 23일 군에서 시로 승격됐다.

이날 도농복합형태의 시로 개청한 여주시는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며 균형 발전을 이루고, 남한강을 발판으로 문화와 관광 및 레저가 꽃피는 휴양의 도시이자 물류와 교통의 요충지로 힘차게 도약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시 출범 개청식에서 김춘석 초대 여주시장은 “118년 만에 ‘여주군 시대’를 마감하고 새 희망의 ‘여주시 시대’를 맞이했다”며 “시 승격을 계기로 과거 ‘여주목의 영광’을 되찾고 ‘제2의 남한강의 기적’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또 “여주는 조선시대 교통물류의 중심지였으나 20세기 이후 육상교통의 발달로 과거의 영광은 뒤로한 채 수도권규제 및 팔당상수원인 남한강에 대한 각종 규제로 정체를 이어오고 있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남한강 100리길 정비사업으로 이포보 등 3개보, 캠핑장, 자전거길 등 수변관광인프라가 확보됐으며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과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 아시아 최대 규모로의 신세계사이먼 여주프리미엄아울렛 확장, 경기도 4번째 특1급 호텔인 ‘썬밸리 호텔’ 개관 등 여주발전의 기회가 찾아왔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기존의 문화 관광 자원과 농·특산물, 400여 도예공방 등을 여주 지역발전으로 연계시켜 ‘비전 2025 여주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해 연차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여주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개청식에는 김 시장을 비롯해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김문수 경기도지사, 유승우·정병국 국회의원, 김규창 여주시의회 의장, 국내 자매결연도시 단체장, 인근 시장·군수 및 의회의장들과 일본 니가타현 가미 무라겐지 진남정장, 일본 사가현 다케히로 유헤이 상봉정장 등 해외 인사와 여주시민 등 5천여명이 참석해 시 승격을 축하했다.

또한 흥겨운 풍물패 행진과 함께 축하 케이크 절단, 크레용 팝과 장윤정 등의 초청가수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이 펼쳐지며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공식행사에 앞서 경축행사로 종합운동장에서는 여주시민의 날을 기념하는 체육대회와 함께 여주대학이 주관한 명성황후 뮤지컬 갈라쇼, 용마응원단, 댄스·밴드 동아리들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연출되면서 시 출범을 축하했다.

이밖에 여주시 출범과 함께 가남면이 가남읍으로 승격해 가남읍사무소 현판 제막식이 열렸으며 기존의 여주읍 지역에 3개동이 설치됨에 따라 여흥동, 중앙동, 오학동 주민센터도 연이어 각각 현판 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정서비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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